Issue 138, Mar 2018
예술로 자본주의와 정치 권력에 맞서기
U.S.A
2018 Triennial: Songs for Sabotage
2018.2.13-2018.5.27 뉴욕, 뉴뮤지엄
‘계란으로 바위 치기’. 강력하게 조직되어 있는 이 세상의 정치권력과 자본주의 구조에 맞서기 위해 든 무기가 예술이라고? 크고 단단한 바위에 연약한 계란이 던져져 깨지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. 2018년 ‘뉴뮤지엄 트리엔날레(The New Museum Triennial)’의 주제는 ‘사보타주를 위한 노래들’이다. 이 혼란한 세상의 부조리한 것들, 뿌리박힌 집권층, 인종차별, 식민주의 사상 등에 예술로서 대항하고자 하는 전 세계의 신진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.
● 전영 미국통신원 ● 사진 New Museum 제공
Lydia Ourahmane 'The Third Choir' 2014 Sound installation with twenty Naftal oil barrels imported from Algeria, CZ-5HE radio transmitter, and twenty Samsung E2121B phones 118 1/8×196 7/8 in(300×500cm) Courtesy the artist